JUNG . 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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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View of the World  ​작가 정진의의 세계관
OTC = Order질서, Teum틈, Cycle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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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세계관은 질서Order 틈Teum 순환Cycle 로 설명된다. .
질서O는 필연적으로 틈T을 품고 자란다. 이것은 옛질서를 전복시키고 새질서를 새운다. 이러한 현상이 순환C한다.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 질서 안 => 발생하는 틈 => 새로운 질서.  그리고, 이것들의 순환 ] 이다. 
OTC는 서로 상호작용하며 나와 세상에 작동한다. Order creates Teum, and Teum creates new Order - they circulate. ​

미술가 정 진   Artist Jean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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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세계관 Artist’s Worldview

작가의 세계관은 질서O 틈T 순환C으로 설명된다. 작품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살피는 관아, 세상의 사물이나 현상을 고요히 관찰하는 관조, 이 둘의 상호 작용에서 시작한다. The artist’s worldview is defined by Order, Teum(gap/crack), Cycle. It begins with observing myself who contemplates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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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
 Order

나,를 포함한 세상은 질서를 가진다. 작가가 생각하는 질서의 기본규칙은 <높고 낮음, 흐름, 깊고 얕음>이다. 이는 작가의 회화에서 두드러며 동명의 제목을 가진다. The world including oneself follows their own order. To artist Jung, the basic principle of order is <Height, Depth, and Flow>.

틈 Teum = 나
틈은, 균열의 태동이며 동시에 숨 쉴 구멍이다. 그 사이 한 숨 내쉬면, 전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으로의 한 걸음. 질서는 틈에서 태어나고 그것을 품고 자란다. 질서 안에는 반드시 틈이 존재한다. Teum is both a breathing hole and the birth of a crack. Exhaling between the Teum, a step into a new world unlike before. Order is born in Teum and grown within it. There is always Teum within the order of cycles.

​순환 Cycle
질서의 틈은 새로운 질서의 빌미가 된다. 질서는 전복되고 이러한 현상은 순환한다. 순환의 세계는 하나가 아니다. 여러 차원의 다양한 세계가 함께 존재한다. Each of them circulates on their own and affects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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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조우 우연히 서로 만남  
Teum; Encounter Empty Portrait

Artist’s Hand-made Knit + Oil, acrylic, gesso on Canvas_Installation_2025 
​@WhiteB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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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  
굳은 질서로 단단히 이루어진 하나의 세계가, 완전히 다른 질서로 존재하는 또다른 세계와 조우한다. 서로 다른 두 세상의 충돌. 부딪치고 갈등하며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낸다.
​스스로를 ‘끝을 알 수 없이 거대한 세상이 만들어낸, 작은 틈 같은 것’ 이라 여긴적 있다. ‘나’로 대변되는 작은 틈(= 나)의 존재가치와 가능성을 탐구하자.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보이지 않는 미미한 균열은 흔히 결점이라 여겨진다. 그런데, 틈(나)은 곧 흠(틈)일까?
거대한 순환 안에서, 작은 균열이 지닌 존재적, 창조적,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작품 안에서 나와 조우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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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T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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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게 뜨개는 반복 순환되는 질서 안, 연결과 틈으로 이루어진 또 하나의 세상이다. To the artist, TeuGae(knitting) is another world, made of connections and Teum(crack/gap), within an order that repeats and cy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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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화상
_他畫像
_Empty Portrait
진정한 의미의 자화상 = 타자화 or 탈인간화된 인물을 통해, 인간의 형태가 아닌 실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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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화상_他畫像_Empty Portrait_Artist’s Hand-made Knit + Painting_Installation_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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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낮음, 흐름, 깊고 얕음에 대한 연구 The Study of Height, Depth, and Flow_Oil, Gesso, and Acrylic on Canvas_112x146cm_80#_2023 
"물체를 자극하면, 물리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점이 온다. 정서적 변화도 다르지 않다. 작가는 그것을 질서의 틈,이라 부르기로 한다."

​[ 작가의 소설 <타화상>을 기반으로한 작품 ]
... 그는 생각했다. 응당 미술가라면, 자신을 남겨야하는 것 아닌가. 그 형태가 자화상이든 조각이든 그 무엇이든 간에, 미술로써 자신을 남겨야하는 것 아닌가. 돌이켜 보니, 나는 자화상이라 할 만한 작품이 없다. 나를 주제로 작품한 적 없다. 그렇다면,
‘나를 그려볼까. 하나는 남겨도 되지 않을까. 다른 이들은 볼 수 없어, 그릴 수 없는 진짜 나.'
프레임 안에 인간의 모습을 가두는 일. 대상의 외적 찬라, 그 산 것을 베껴 영원히 살게 하는 일. 그 일을 해보자. 시작은, 가장 기초적이고 가장 힘들다는 자기 탐구, 자기 객관화, 뭐 그런 것. 지금까지 알던 나는 묻어버리고, 건조한 눈으로 다시 보고 다시 묻자. 그런 의미에서 작품의 제목은 타화상이 좋겠다… 고.    <타화상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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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T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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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Teum_Artist's hand made Knite 작가가 직접 뜬 뜨개_Installation_2025 @MetalHouse
"작가에게 뜨개는 반복 순환되는 질서 안, 연결과 틈으로 이루어진 또 하나의 세상이다. 질서 안의 틈은 균열의 태동이며 동시에 숨 쉴 구멍이다. 질서는 틈에서 태어나고 그것을 품고 자란다. 틈 사이 한 숨 내쉬면, 전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으로의 한 걸음. 그렇게 질서는 틈을 만들고; 틈은 다시 새로운 질서를 만들며 순환한다." To the artist, TeuGae(knitting) is another world, made of connections and teum, within an order that repeats and cy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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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누군가는 홀로 그것을 찾아내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관계 안에서 그것들을 발견한다. 실은, 그 속에 파묻혀 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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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타래 고치 Skein Cocoon    

뜨개를 하다보면 많은 것을 배운다. 실타래 끝 보이지 않는 곳에 대단한 무엇이(누군가) 숨은 것이 아니다. 그 실로 이루는 것, 이루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삶도 다르지 않다. 삶 끝에 보물같은 의미의 무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삶 그 자체가 '무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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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낮음, 흐름, 깊고 얕음.에 대한 연구_​실타래 고치 Skein Cocoon_The Study of Height, Depth, and Flow_Artist's hand-made knit_installation_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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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unravel a skein, there's nothing at the end- but there's no need or disappointment. We have each woven our won fabric with that thread. Life seems much the same. It's not about some grand thing at the end; it's that the act of living itself is what ma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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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궤 離軌  Out of Orbit 궤도를 이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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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궤 離軌 궤도를 이탈하다 Out of Orbit_Artist’s Hand-made Knit + Oil, acrylic, gesso on Canvas_Installation_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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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離(떠나다) + 궤 軌(수레바퀴가 지나간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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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가 현재 집필 중인 단편소설 <이궤>를 기반으로한 작품 ] 
... 많은 예술가들이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활용하여 작품한다. 그럴 만하다. 그것은 맨 처음이라는 의미를 가졌으며 마지막 같아 보이기도 하니까. 그것의 형태는 사실 그리 중요치 않다. 그것이 완벽한 원이든, 찌그러진 원이든, 혹은 전혀 원이 아니더라도, 점의 의미를 가졌다면 되었다. 그럼 그들은 그것으로, 수만의 상상을 할 수가 있다. 그녀 얼굴 안, 유난히 많은 점들을 보며 그는 생각했다. 동그랄 필요는 없지만 일단은 동그란, 점. 그렇게 그는 그녀를 두고 상상했다… 중략 
… 그에게 죽음의 색은 삶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바다가 품은 노을빛 붉음. 이 집요하고 고고한 붉음은 그녀의 것이었다. 그 이름에 맑고 고요한 바다가 들었으니까. 그리고 그것이 그녀를 괴롭혔으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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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궤 離軌 궤도를 이탈하다 Out of Orbit 10/13_Artist’s Hand-made Knit + Oil, acrylic, gesso on Canvas_Installation_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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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낮음, 흐름, 깊고 얕음에 대한 연구  The Study of Height, Depth, and 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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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낮음, 흐름, 깊고 얕음.에 대한 연구; 이끼 The Study of Height, Depth, and Flow; Moss_Oil, Gesso, and Acrylic on Canvas_486x130cm_300#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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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낮음, 흐름, 깊고 얕음.에 대한 연구 The Study of Height, Depth, and Flow_Oil, Gesso, and Acrylic on Canvas_112x146cm_80#_2025 
"땅의 살갗, 그 틈 비집는 생명. 그것 가꾸는 마음으로 작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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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순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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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낮음, 흐름, 깊고 얕음에 대한 연구_Oil, acrylic, gesso on canvas_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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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낮음, 흐름, 깊고 얕음에 대한 연구_Oil, acrylic on canvas_100x100cm_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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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낮음, 흐름, 깊고 얕음에 대한 연구_Oil, acrylic on canvas_100x100cm_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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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순환한다_Oil, acrylic, gesso on canvas_91x91cm_50#_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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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순환한다_Oil, acrylic, gesso on canvas_91x91cm_50#_2025



니 길을 걸어. 그 끝에서 만나.
니 길을 걸어. 그 끝에서 만나_높고 낮음, 흐름, 깊고 얕음.에 대한 연구 The Study of Height, Depth, and Flow_Oil, Acrylic on Canvas_73x61cm_20# x 5pcs_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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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udy of Height, Depth, and Flow_Oil, Acrylic on Canvas_10#_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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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udy of Height, Depth, and Flow_Oil, Acrylic on Canvas_10#_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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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성에 대하여

물성. 즉, 물리적 성질.
작품에서 조화는 물질들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작가는 그것의 위치를 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그 협력이라는 것은, 서로의 어깨를 감싸고 응원하며 캔버스에 달라붙은 물감들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서로 섞이지 못해 무엇은 붙고, 무엇은 흘러내리는 형태로 굳어버린 물감들로도 이루어진다. 이것은 물을 베이스로 하는 아크릴과 기름을 베이스로 하는 유화가 섞이지 않으며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 반발과 갈등을 이용하여 흐름을 만들어낸다. 물감의 직설적 흐름도 만들고, 전체 작품을 아우르는 흐름도 만든다. 이것이, 인간의 삶과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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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Order질서  Teum틈  Cycle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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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서 Order
질서를 이루는 가장 기본 원칙은 높고 낮음, 흐름, 깊고 얕음 이다.
(1)물리적 질서: 세상은 높고 낮음, 흐름, 깊고 얕음을 만들며 변화하는 중이다.
(2)정서적 질서: 인간은 가치관에 따라 끊임없이 높으려, 자유로우려, 깊으려 평생을 바친다.
세상의 질서를 나름의 논리로 풀어낸 것이 ‘높고 낮음, 흐름, 깊고 얕음’이다. 이것은 물건의 물리적 성질과 인간의 정서적 특성을 포함한다. 크고 작은 모든 약속들이 상호작용하며 세상을 이룬다. 세상은 과정이다. 완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조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세상 이라 부른다.


​2. 틈 Teum
틈은 특정한 형태나 위치가 아닌, 여러 주제의 같은 원리 이다.
(1)물리적 틈, 균열: 질서가 깨어지는 순간. 더이상 완전하지 않음. (파열)
(2)공간적 틈, 통로: 균열이 이동의 길이 됨. 떠나고 들어옴. (이동)
(3)사고의 틈, 창조: 모든 처음의 근원. 새로운 가능성으로 나아감. (재생)
‘틈’은 사전적 관용적으로 여러 뜻을 가진다. 1)벌어져 사이가 난 자리 2)모여 있는 사람의 사이 3)어떤 행동을 할 만한 기회 4)사람들 사이에 생기는 거리 5)여유 6)약점… 틈은 물리적 정신적(정서적) 공간이며, 작업은 이 모든 틈들을 포함한다. 그리고 또 하나, 틈은 작가 자신을 의미하기도 한다. ​


​3. 순환 Cycle
질서와 틈은 순환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1)옛질서 => 틈 => 새질서 : 질서와 틈의 순환
(2)글 => 미술 : 사고와 구현의 순환
(3)작가 => 작가의 작품 : 나,와 미술의 순환
여러 형식과 여러 방법으로 순환한다. 
질서가 낳은 틈은 또다른 질서를 야기한다. 순환의 범주에는 사람, 사물, 사건 뿐만아니라 사상, 상상 역시 포함된다. 작가의 ‘글(사고)과 미술(구현)’의 관계, ‘질서 안 틈과 세상 안 작가’의 관계, ‘작가와 작가의 작품’과의 관계 등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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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저서  미술가 정진C의 아무런 하루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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